신화라 | 유페이퍼 | 6,000원 구매 | 2,900원 1일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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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병원은 내게 많은 것을 알게 해준 곳이다. 청춘을 바쳤고, 상처도 받고 또 사람을 얻은 곳이다.
어쩌다가 물리치료사가 되어서 20년이 가까운 세월을 살고 있다. 좋아했고 동시에 미워한 곳이다.
그런 곳의 이야기는 언제든지 한번 해보고 싶었다.
의사나 간호사 등 다른 직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 물리치료사 이야기는 많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기회가 된다면 물리치료사 에세이를 내보고 싶었다. ‘이곳에도 사람이 있어요, 우리가 있어요’라고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20살부터 물리치료사로 일하기 위해 공부했고, 병원 종사자로 살고 있다.
병원종사자나 물리치료사라면 많은 공감을, 아니라면 또 다른 세계를 볼 수 있을 것이다.